2015.09.03 04:20

갑과 을(프롤로그)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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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_(이 편에서)

수아(15)

-15살소녀. 활발하고 매사에 긍정적이였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모든것이 송투리째 변화하였다.

하지만 어느날 오후 정신병원에서 돌아오던 중에 어떤 언니를 만남으로써 그녀의 삶에 다시 봄이 찾아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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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사방에 검은 그림자들이 깔려있었다. 그들은 어두웠다. 나는 무섭고 추웠다. 얼른 집에 가고 싶었다. 나는 간절하게 신께 기도하였다.

'부디 이 그림자들이 저에게서 떠나가게 해주세요.'

그림자 중 우두머리가 쇠 파이프를 들고 나에게 저벅저벅 걸어오기 시작했다. 우두머리의 얼굴에는 비웃음이 사려있었다. 마치 '이 쪼그만한 꼬마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 말하는것 같았다. 몸이 오들오들 떨리기 시작했다. 너무 무서웠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은 시내 한복판이였다. 하지만 아무도 나에게 괜찮냐고 말하지 않았다. 아무도 나를 위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저 힐끗 보고 지나치기 일쑤였다. 어느새 우두머리가 내 코앞까지 와있었다.

"안녕, 꼬마?"

뒤에 있던 다른 그림자들이 히죽히죽 웃었다. 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갑자기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나를 데리고 간다든지, 무엇이든지 좋았다. 그냥 이 그림자들을 피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

"저는 아무 잘못을 하지 않았어요. 죄 없는 사람을 때리는 것이 잘못된거예요."

우두머리와 그의 그림자들이 깔깔거리며 웃기 시작하였다.

"웃기는 소리하고 있네. 애야, 이세상은 너가 생각하는 것 처럼 사탕가게만 널려있는게 아니란다. 모든 사람이 너가 생각하는 것처럼 따르질 않거든. 나같은 애처럼." 우두머리가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땅에 휙 던졌다. 그리고 여러차래 밟은 후 나를 노려보았다.

"애아, 이세상에는 갑과 을이라는 것이 존재한단다. 갑이 을을 조종하지. 을은 아무 힘없는 존재란다. 응? 아직도 못알아들었어? 니가 을이고 내가 갑이라고 이 꼬마새x야!"

나는 냅다 뛰었다. 무서웠다. 그냥 무서웠다. 뒤에서 고함소리가 들리더니 그림자와 우두머리의 발걸음 소리가 크게 들렸다. 도와줘, 아무나 제발.......뒤에서 들리던 발소리가 차츰 멀어지기 시작하더니 사방이 고요해졌다. 오직 들리는건 내 숨소리뿐. 그들을 따돌린줄 알고 뒤를 도는 순간, 큰 진동이 울리더니 나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것은 쇠 파이프 뿐이였다.

 

신께서는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셨다.

 

 

------------------------------------------------------fin-----------------------------------------------------------

 

 

 

  • ?
    낭만솔 2015.09.03 04:23
    아직 소설의 소자도 못쓰는 풋내기 꼬마소설가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profile
    Beulhae 2015.09.03 06:32
    오랜만에 올라오는 소설이군요 ㅎㅎ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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