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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포부를 밝히고, 몬스터 사냥을 위해 마을을 뛰쳐나왔으나...

 

으아아아아아아악 ────── !!! ”

 

내 생각보다 그들은 훨씬 강력했다. 지금 나를 쫓고있는 도깨비같이 생긴 초록색 물체를 보면 딱 그랬다. 뭐 좀 해보기도 전에 내가 이놈 눈앞에 나타나자마자 표정이 일그러지더니, 나를 죽일 듯이 쫓아왔다. 난 그대로 겁에 질려 뒤를 돌아보고는 뛰기 시작했는데...

 

내가 뭔 잘못을 했다고 이렇게 쫓아오는건데 !! ”

 

취익. 엘프, 죽인다. 엘프는 오크의 원수다 취익

 

자기 입으로 자기를 오크라고 밝힌 저 괴물자식이 나를 쫓아오는 이유는 그저 내가 엘프라는 이유에서 인 것 같았다. 젠장! 난 사람이라고! 그 사실을 밝혀봤자 이미 나를 찢어버릴 듯이 달려오는 저 괴물녀석의 질주는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이대로 있다간 저 폭주기관차한테 밞혀버릴 것이다. 마을쪽으로 도망가면.... 일단 살기는 하겠지만 마을에 정착하려는 포부가 끝장이 나버릴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

취이익 ? ”

 

달리던 것을 멈추곤 그대로 뒤를 돌아봐 검을 잡고 자세를 취했다. 내가 멈추고 자세를 잡자, 폭주기관차처럼 달려오던 초록색 괴물녀석 역시 멈춰서고는 놈의 몽둥이를 꽈악- 쥐었다. 마을에 남기위해선!

 

여기서 잡는다! ”

 

취익 엘프, 멍청하다. ”

 

─────────────────────────────────────────────────────────

 

후우우..... ”

“ ....왜 그러십니까...? ”

 

마을 입구에 앉아서 한숨을 푹푹 내쉬는 촌장. 그런 촌장이 이상한 지, 헤릴은 촌장에게 다가가더니 촌장이 한숨을 내쉬는 이유를 물었다. 뭐 물론 물어보나마나 인건 헤릴 자신도 알고 있었다. 얼마전 굴러들어온 엘프의 거취를 어떻게 해야해야하는 지 라는 촌장의 고민쯤은 말이다. 그래도 예의상 물어보는 헤릴이었다.

 

후우 .... 아무것도 아니네 그려. ”

지난 번 데려온 엘프 때문에 그러시는 겁니까? ”

 

헤릴이 물어보자, 헤릴을 한번 쳐다봤다가 다시 한숨을 내쉬며 먼 산을 바라보는 촌장. 그런 촌장의 모습이 답답해 보이는 듯, 헤릴이 거들었다.

 

뭘 그렇게 친절하게 구십니까! 당장 내쫓으셔야지요! ”

 

“ ..... 내쫓기는 했다네. 아까 엘프가 마을 밖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사람들이 봤다더군.”

 

그럼 다 해결됐네요! 그런데 뭐가 고민이십...”

 

그거 아마 몬스터 잡으러 갔을걸? ”

 

헤릴의 말을 끊으면서 치고 들어온 사내. 헤릴과 티격태격하던 카윗이었다. 그가 탁- 치고 들어오자, 촌장은 왔는가- 라는 말만 하고는 다시 먼 산을 바라보았다. 그런 카윗이 또 뭐가 마음에 안드는지 헤릴은 심기가 불편한 얼굴로 팔짱을 끼고 있었다.

 

그런데 무슨소리야. 몬스터라니 ? ”

 

에리가 그러던데? 몬스터 어쩌고 하더니 검들고 달려갔다고. ”

 

....... 그의 입에서 말이 나오자 헤릴과 촌장 둘 다 카윗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며 긴 침묵이 이어졌다. 나오는 소리라곤 카윗이 부는 휘파람 소리.10초정도 지나자 두 사람 모두 정신을 차린 듯 입을 열었다.

 

몬스터라니. 무슨소리야?! ”

 

말 그대로. 에리한테 촌장님 걱정거리 없냐고 물어보니까 몬스터라고 대답했데. ”

 

헤릴이 물어보자, 즉시 나오는 대답. 그리곤 촌장이 한숨을 길게 내쉬곤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고, 헤릴은 머리를 붙잡고 아이고 머리야만 계속해서 되뇌었다. 그리곤 헤릴이 다시 카윗을 쳐다보면서 소리쳤다.

 

아니 말렸어야지! 왜 여기서 넌 이러고 있는데! 그리고 그런 걸 왜 지금말해! ”

 

. 안물어 봤으니까? ”

 

요즘 몬스터들이 얼마나 사나워져 있는데 그러다가 엘프놈 죽기라도 하면.... 어휴! "

 

그대로 마을을 감싸는 나무 울타리에 놓여진 검을 들고서는 칼집에 넣고, 숲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곤 촌장이 일어나서는 붙잡으려는 제스쳐를 취했다.

 

...어디 가려는겐가? ”

 

멍청한 엘프 안 뒤지게 구하려 갑니다! 어느 방향이라고? ”

 

서쪽. ”

 

젠장. 제발 좀 살아만 있어라. ”

 

촌장이 말리고 자시고 할 시간도 없이 그대로 서쪽 숲 방향으로 달려가 버리는 헤릴. 촌장은 멀어지는 헤릴을 한참을 바라보더니, 카윗이 촌장에게 말을 걸자 다시 시선을 카윗에게로 돌렸다.

 

그냥 이렇게 된거 살게 해주죠. 나쁜 놈도 아닌 것 같은데. ”

 

“ ..... 안될 말이네. ”

 

안그래도 요즘 몬스터 잡는 일손도 부족한데... 잘만 구슬리면 공짜 노예 생기는 거 아니겠어요? ”

 

“ ......... ”

잘 생각해보십쇼 촌장님. ”

 

그렇게 말해놓고는 카윗 역시 헤릴이 간 방향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홀로 남겨진 촌장은 한참을 땅바닥만 쳐다볼 뿐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한 소녀가 촌장에게로 달려와 안겼다.

 

할아버지~! ”

 

“ .......그래. 에리 왔냐? ”

 

촌장은 자신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있는 에리를 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는 놓여있는 지팡이를 다시 줍고는 에리의 손을 잡고 마을로 들어갔다. 그러면서 시선을 에리에게서 떼지 못했다. 꽤나 에리에게 만큼은 지극정성인 모양인 것 같았다.

 

“ ...엘프는 햄슬리 말처럼 엄청 나쁘디? ”

 

자기 입으로 나쁜 사람이 아니래요. 내가 보기에도 나쁜 엘프는 아닌 것 같아요. 막 말도 먼저 걸어주고, 답답하게 해도 화내지도 않고 .... ”

 

나쁘냐는 질문에 에리는 고개를 힘껏 저으면서 대답했다. 그런 에리를 보면서 촌장은 빙그레 웃더니 다시 에리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 뿐이었다. 그리곤 다시 앞을 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우리 에리가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자 어서 가자꾸나. ”

 

! ”

 

 

───────────────────────────

 

( 빼꼼.....) 안녕하세요 ! 월하입니다 ! .....죄송합니다.ㅠㅠㅠㅠ 폭풍 연재 하겠다고 햇는데 폭풍은 개뿔 연재조차 못했네요 ㅠ 스키장이니 뭐니 해서 독감에 걸려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늦어지게 됬습니다. 덕분에 분량 다운은 덤이죠 하하 다음 부터는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 profile
    Octa 2014.02.18 23:15
    엌 ㅋㅋㅋ
    저도 지금 감기기운 있는데, 몸조리 잘하세요~
  • profile
    월하 2014.02.20 01:11
    감기기운 방치하면 아주 삿됩니다 ! 옥타님도 관리 잘하세요 !
  • profile
    Octa 2014.02.20 02:05
    전 비염이 좀 심해서 감기걸리면 안그래도 심한 비염 + 감기때문에 콧물이 줄줄...;
    그래서 감기라 하면 진절머리가 나는 사람입니다.
  • profile
    리븐 2014.02.19 00:08
    어헠... 스키장이라니...!

    독감얻어서 오신것은 안타깝지만... 그래도 스키장가셨군요... 흐흨...
  • profile
    월하 2014.02.20 01:11
    재미는 있었다죠 ㅋㅋㅋㅋ 건강을 재물로 받쳤다는 게 함정.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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