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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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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는 갑자기 격정을 하며 호야에게 격양된 말투로 외쳤다.

 

...그건... ...일단은 나는 힘을 받은 기억이 없는데 갑자기 달라고 하면 어떻게 주냐? 그리고 만약 내가 받았다고 해도 나는 어떻게 주는지는 모르는데?”

 

아하하... 호야? 나 좀 화장실... ...다녀올게? 하하하...”

 

민찬이는 호야와 엘레나의 대화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그래도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건! 그냥 네가 이 힘을 계속 거부하는 감정을 가지면 돼! 어서 빨리!”

 

호야는 잠시 동안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괜한 참견일수도 있는데 정말로 네가 원하는 게 그런 거야?”

 

...?”

 

엘레나는 살짝 당황한 것처럼 보였으며, 호야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엘레나를 계속 추궁하였다.

 

네가 무엇까지 생각하고 있는지는 알 수는 없어... 하지만 지금 느껴지는건... 굉장히 무거운... 그런...!”

 

네가 상관할 일이 아냐! 이건 내가 끝을 내야한다고!”

 

정말로 그게 과연 최선이야?”

 

엘레나는 가슴속에 묵어둔 한숨을 깊게 내쉬고는 이내 말을 이어갔다.

 

그럼... 네가 저 배네이션들을 전부 상대할 수 있어?”

 

그 말을 듣고 호야는 자신만만하게 외쳤다.

 

못할 것도 없지! 그 사마귀랑 개미같은 얘들 정도면!”

 

곤 가네 맨티스와 곤 자네 앤트말야? 걔네들은 곤 계급 중에서도 최하위의 소속되어있는 졸개일 뿐이야, 그런데 네가 어떻게 그 이상 되는 배네이션들을 쓰러뜨릴 수 있겠니?”

 

...... 일단 싸워보면 알겠지?”

 

엘레나는 아까보다 더 깊은 한숨을 쉰 뒤, 호야의 손목을 잡고 밖으로 나갔다.

 

어어? 뭐하는...?”

 

호야가 바라본 엘레나의 표정은 무언가 단호한 결심을 한 표정이었다. 호야와 엘레나가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도중에 쿠다당! 하고 큰 소리가 낫다. 그 때문에 화장실에서 잘 들리지 않는 바깥의 소리만을 듣고 있던 민찬이는 그들의 대화의 일부를 왜곡해 들었다. 그 때문에 민찬이는 깜짝 놀라 더욱더 귀를 쫑끗이 세웠다.

 

이거 놔! 갑자기 왜 이러는건데?”

 

내 결심을 확고히 보여주기 위해서지! 지금의 너는 완전 답답하다는거 알아?”

 

일단 이거 놓고 말해!”

 

이거이거... 쟤네들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거야?”

 

화장실에서 이 소란을 더는 지켜볼 수 없던 민찬이는 화장실문을 박차고 나와 재빨리 호야와 엘레나에게로 뛰어나갔다.

 

얘들아! ...?”

 

민찬이가 본 광경은 의외로 소란이 일어난 것 치고는 멀쩡한 현관이었으며, 민찬이는 호야와 엘레나의 신발만 없는 것을 확인 한 뒤 그들이 밖으로 나갔다는 것을 확인 한 뒤 재빨리 신발을 구겨 신고 밖으로 나갔다.

 

! 이호야! 우린 아직 어려! 그만 둬!!!”

 

다급하게 외친 민찬이가 상당한 속도로 달린 뒤, 겨우 호야들을 발견한 곳에서는...! 하얀 기운의 호야가 아까 봤던 사마귀(곤 가네 맨티스)와 개미(곤 자네 앤트)를 상대로 고전하는 것을 보았다.

 

호야! 뭐야 갑자기 왜 싸우는데?! 그거 하던 거 아니었어?”

 

전투에서 좀 떨어져있던 엘레나를 시작으로 호야-곤 가네 맨티스-곤 자네 앤트 순으로 민찬이를 쳐다보았다.

 

민찬아 그거라니?”

 

엘레나가 민찬이를 쳐다보며 궁금한 눈빛으로 고개를 약간 내렸다.

 

...그거...! ... 그거...! 아아... ...아냐?”

 

민찬이는 매우 당황한 듯이 말을 심하게 더듬으며 얼굴이 조금씩 새빨개지기 시작했다.

 

무슨 이야기를 아악! 하는지는...! 으어어어! 모르겠지만...! 으악!”

 

호야가 괴인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으며 말하였다.

 

호야가... 무언가 느낌을 받고, 내가 짊어져야할 짐을 덜어주겠다며 저러고 있어... 정말이지...”

 

엘레나는 무언가 초조하고 불안한 듯이 발을 동동 구르며 손톱을 입에 물었다. 민찬이는 그녀를 조금 애잔한 눈빛으로 쳐다보았으며, 그런 엘레나의 눈빛은 조금 충혈이 되며 많이 촉촉해졌다.

 

호야녀석... 무슨 느낌을 받았길래 저렇게 고생을 사서하는 거야?’

 

민찬이는 미간을 조금 찌푸리며 호야와 괴인들의 상황을 유심히 관찰하였다.

 

으아!” “으아아!!”라는 소리를 내며 호야는 괴인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방어하랴 반격하랴 아주 정신없이 싸우고 있었다. 곤 가네 맨티스는 자신의 특기이자 유일한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손목에 달린 칼날로 호야의 옆구리 쪽을 집중적으로 베어나갔으며, 곤 자네 앤트는 상당한 위력의 드롭킥으로 호야의 흉곽 쪽을 공격하고, 주먹과 발차기로 호야의 전신을 구타하였다.

 

아무래도 난 이해할 수 없어 내가 호야랑 몇 년을 절친으로 살아왔는데... 아무리 호야녀석이 착하다고 해도... 괴인 두 명에게 저렇게 일방적으로 맞아가면서까지 느낌만으로 무언가 할녀석은 아니야... 도대체 너희들 무슨 관계야?”

 

민찬이는 엘레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하였다. 그러자 엘레나는 그런 민찬이를 보며 웃으며 말하였다.

 

처음에는... 그저 나도 내 힘만 찾고 내가 모든 것을 끝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내색하지 않아도... 이미 나와 호야는 마음으로 이어진 사이가 되었나보네...”

 

민찬이는 엘레나가 말하는 것을 잘 이해하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호야와 엘레나가 보통 인연이 아닌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호야는 왜 저렇게 두들겨 맞는 거야? 네가 가서 말려야지!”

 

아아... 그건 말이지... 아까... 조금 실랑이를 벌이다가 말이야...”

 

내 결심을 확고히 보여주기 위해서지! 지금의 너는 완전 답답하다는거 알아?”

 

엘레나는 약간 쏘아대듯이 호야를 향해 악의 없는 몰아세움을 하고 있었다.

 

답답한 건 바로 너야!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는데... 맞다면 맞다고 해줘! 넌 지금... 내가 우연히 얻은 이 힘을 돌려 받은 뒤... 모든 배네이션을 섬멸하려 하고 있어 맞지?”

 

엘레나는 호야에게 정곡을 아주 제대로 찔린 듯이 잠시 동안 멍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억지로 인상을 쓰며 더욱 격렬하게 호야를 쏘아대었다.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거... 다른사람은 알 수 없어도 나는 알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엘레나는 잠시 동안 무언가 생각을 하다 무겁게 입을 열었다.

 

그럼... 네가 날 대신해서 싸워주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그러자 호야는 단호하게 외쳤다.

 

못할 것도 없지! 너같이 아름다운 아이를 다치게 하는 것보다 내가 다치는 게 훨씬 나을 거야! 아마도...”

 

아직은... 내가 그 말이 진심인지는 모르겠어... 그러니 나 대신 한번 배네이션들과 싸워봐!”

 

그렇게... 된 거야...?”

 

! 맞아... 그리고 내가 호야에게 조금 미안한데...?”

 

뭐가 미안하다는 거야? 이게 호야가 원하던 일 아냐?”

 

민찬이는 다시 의문점을 갖고 엘레나에게 물어보았다.

 

사실... 호야가 진심이라는 것은 집을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야... 그런데 나 또한 내 일인데... 다른 사람이 다치는 것은 원하지 않거든... 그래서 일부러 배네이션들에게 공격당하도록 한 뒤... 호야가 포기하기를 바랐거든...”

 

민찬이는 그들의 생각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도 그들의 일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내가 도울 수는 없니?”

 

민찬이가 무언가 굳게 결심한 듯이 침을 꼴깍 삼킨 뒤 말을 하였다. 그런 민찬이의 모습을 본 엘레나는 약간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민찬이 너는... 네가 하고 싶은걸 하면 되지!”

 

오케이... 좋았어... 엘레나?”

 

...? ?”

 

아직은 너희들의 말은 다 믿을 수는 없어... 물론 내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는 없는 일이라서 그래... 하지만 너희들은 내 친구야 도와줄 수 있으면 힘이 닿는데 까지 도와줄게!”

 

아 그래? 맞다! 민찬아! 귀 좀 빌려줘!”

 

호야는 배네이션들과 21의 불리한 싸움을 계속 하고 있었다. 일방적으로 당하는 호야나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배네이션들이나 서로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호야는 강화된 육체로 인한 빠른 회복력과 은근히 적들의 빈틈이 보이면 틈틈이 공격해둔 덕분에 완전히 맞기만 하지는 않고 적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배네이션들은 전투민족... 즉 강화된 육체쯤은 그들도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호야가 생각한 만큼의 피해는 입지 않았다.

 

하아... 하아...”하는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만 연신 이어나갈 뿐 그들은 어느 누구하나 섣불리 움직이거나 공격하려 하지 않았다.

 

이거... 엘레나가 끝낸다는 이 뜻이... 이렇게까지... ...무거운 것이었다니! 정신을 잃으면 끝이다...!’

 

호야가 긴장한 그 순간! “으아아아!”하고 높이 도약해 날아오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한 뒤 곤 자네 앤트의 머리위로 강력한 내려찍기를 하였다. 하지만 두번은 안 당해!”라며 외친 곤 자네 앤트는 우스운 듯이 그 위협적인 공격을 피한 뒤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전투태세를 취하였다.

 

...민찬아?”

 

민찬이를 호야를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전해줄 말이 있어서 그래! 일단 음... 분노는 말이야 무언가를 강하게 갈망할 때는 마음껏 표출해도 괜찮아! 그리고 비유는 음...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분노가 필요 하다고 엘레나가 그러던데?”

 

?”

 

저 바보!”

 

민찬이는 엘레나가 말해준 내용을 여과 없이 그대로 호야에게 전해버렸다. 원래 내용은

 

분노는... 말이야 무언가를 강하게 갈망할 때는 마음껏 표출해도 괜찮아! 굳이 비유하자면... 네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는 분노가 필요하겠지? 그런거야! 라고 전해줘!”

 

였다. 그 모습을 본 엘레나는 너무나도 부끄러워 발만 동동 굴러대었지만, 예상외로 호야에게는 중요한 내용만 잘 전달된 것 같은 모양이었다.

 

그렇군! 무슨 뜻인지 아주 잘 알겠어!”

 

그러자 호야의 주위에서 붉은 기운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미약하지만 나도 도울게 호야!”

 

그리고 민찬이가 호야에게 손을 내밀었다. 의외의 행동에 호야는 잠시 주춤하였지만 곧 이어 민찬이의 손을 잡은 호야는 붉은 기운이 점점 더 모여들더니 이내 그것이 충만해지며 하얀 시작의 힘에서 붉은 분노의 힘으로 바뀌었다.

 

맨티스... 저건!”

 

맞아... 그 녀석과 비슷해!”

 

배네이션들은 레이지로 각성한 호야를 보고 꽉 잡았던 자세가 약간 풀어졌다. 아니... 풀어졌다기 보다는 강제로 풀렸다.

 

괴인들? 이젠 맞기만 하지는 않는다...!”

 

빈틈을 보인 곤 가네 맨티스에게 호야가 먼저 돌진하였다. 방금 전 비기닝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속도로 곤 가네 맨티스에게 달려간 뒤 매서운 주먹 한방을 그의 면상에 먹여주었다.

 

크아악!”이라는 외마디 외침과 함께 곤 가네 맨티스는 저 멀리 밀려나갔다. 그 공격에 맞은 곤 가네 맨티스는 갑자기 강해진 호야를 보고 어리둥절하였으며, 보고 있던 엘레나,민찬,곤 자네 앤트는 연신 감탄사만 외칠 뿐이었다.

 

네 녀석! 설마 그 녀석?”

 

아까부터 자꾸 그 녀석 그 녀석 그러는데 말이야 나는 오늘 이 힘을 처음 써보고 그리고 저 소녀와 약속을 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았어!”

 

그럼... 그 힘이며 그 모습...! 그 녀석과 판박이다! 도대체 넌 누구냐!”

 

이호야다! 그 녀석은 아니고...!”

 

맨티스... 괜찮아?”

 

어느새 곤 가네 맨티스의 곁으로 온 곤 자네 앤트가 그를 일으켜 세웠다.

 

앤트... 내 말 잘 들어... 이 녀석이 그 녀석이 아니라면... 우리가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

 

곤 가네 맨티스는 곤 자네 앤트에게 작게 읊조리며 말하였다. 하지만 곤 자네 앤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무조건 후퇴하자!”라고 말하였다.

 

? 저 녀석 지친것 안보여? 우리에게도 승산이!”

 

맨티스... 지쳤는데 저 정도의 힘과 속도가 나올 정도면... 이미 승산은 없어! 일단 후퇴하자!”

 

그 말에 곤 가네 맨티스는 곤 자네 앤트의 어깨를 잡으며 말하였다.

 

앤트... 나도 알아... 하지만!”

 

뭘 그렇게 둘이서만 쫑알쫑알 대는 거냐!”

 

보다 못한 민찬이도 곤 자네 앤트의 팔에 주먹 한방을 세게 먹였다. 하지만 그는 잠시 휘청거릴 뿐 별다른 피해는 받지 않은 듯하였다.

 

이대로 물러서면 우리 곤 계급은... 이제 정말...”

 

호야가... 어째서 가만히 있는 걸까?’

 

엘레나는 그들을 보며 잠시 생각에 빠져들었다.

 

호야? 뭐하고 있는 거야? 어서 빨리 끝내!”

 

민찬이는 다급한 듯이 호야에게 외쳤다. 하지만 호야는 그래도 가만히 있었으며, 민찬이를 한번 쳐다보고는 아직... 부상이 좀 있잖아... 무리하지 마... 그리고 너 손에서 피나...”

 

그 말을 듣고 민찬이는 자신의 오른손을 쳐다보았다. 민찬이는 자신의 손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민찬이의 손은 새빨간 피가 손을 흥건하게 적시며, 한 방울씩 뚝... ... 천천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 ...이건! ...괜찮...”

 

민찬이의 입은 연신 괜찮아라고 뻐끔거렸지만, 손에서 흥건하게 뚝뚝 떨어지는 피로 인한 고통에서 일어나는 표정은 전혀 괜찮아 보이지 않았다.

 

왜 이렇게 오늘따라 무리 하는 거야...?”

 

호야가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민찬이를 보며 말하였다. 그러자 민찬이는 나도... 엘레나와 말이야... 약속... 비슷한 걸 했거든...”이라고 힘겹게 외치며, 그대로 쓰러졌다.

 

...민찬아...?”

 

호야가 민찬이에게 손을 뻗으려하자, 어느샌가 엘레나가 달려와서는 민찬이를 부축하였다.

 

내가 병원으로 데리고 갈게...”

 

고마워 엘레나!”

 

그런데... 왜 저 녀석들을 더 공격하지 않는 거야...?”

 

엘레나가 호야에게 조용히 물어보았다.

 

저 녀석들... 잘은 모르겠는데 말이야... 왠지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아...”

 

호야 너를...?”

 

아니! 아니! 나 말고 다른 녀석 같은데...? 무언가... 저 녀석들에게 강력한 트라우마를 남긴 것 같아... ! 아닐 수도 있고!”

 

호야와 엘레나는 괴인들을 계속 쳐다보았다. 호야의 말대로 괴인들의 상태는 굉장히 공포 그 자체로 뒤덮였으며 더 이상 전투할 의지를 잃은 것 같았다.

 

어이! 거기 괴인들?”

 

하지만 호야의 말에는 마치 자신들이 언제라도 다시 싸울 수 있다는 것처럼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그만 하자... 너무 힘들다...”

 

마치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괴인들을 바로 전투태세를 풀어버렸다. 그러고는 곤 자네 앤트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이 그대로 털썩 주저앉았으며, 곤 가네 맨티스는 호야를 악의없는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붉은 전사여... 정말로 자네는 그 녀석이 아닌건가...?”

 

몇 번을 말하니? 나는 호야라고 그 녀석이 누군지도 모르겠고 절대 아니야!”

 

호야의 말에 곤 가네 맨티스는 소리 내어 숨을 쉰 뒤 말을 이어갔다.

 

그래... 닮지 않은 것도 있군... 그럼 한 가지만 더 말하지...”

 

호야는 침을 꼴깍 삼켰다.

 

그 녀석과 룬 계급... 조심해라...”

 

?”

 

그 말을 한 뒤 그들은 소리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호야는 그제서야 힘이 풀린 듯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 ... 그 녀석이 도대체... 왜 조심하라는... 콜록 콜록!”

 

호야는 무언가 답답한 듯 연신 자신의 가슴팍을 두들겼다.

 

호야...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들은 오래전에 배네이션들을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얼티밋 워리어를 말하는 것 같아...”

 

어느 샌가 민찬이를 응급실로 재빨리 보낸 엘레나가 호야의 근처로 와서 얼티밋 워리어의 존재를 말하였다.

 

얼티밋... 워리어...?”

 

체력이 다 한 듯... 호야는 그대로 쓰러졌다. 하지만 곁에 있던 엘레나는 이미 힘이 빠질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이 무표정한 상태도 호야를 부축할 뿐이었다.

 

의식은 있지...?”

 

엘레나가 상당히 지친 상태의 호야에게 물었다.

 

의식은... 있네... 그런데... 얼티밋 워리어가 도대체 누구야?”

 

오래전... 배네이션 일족을 괴멸 직전까지 몰고 갔던... ‘궁극의 전사를 말해 그도 너와 비슷한 궁극의 힘을 가졌어

 

호야와 엘레나는 서로를 부축하며 민찬이가 입원한 혜성 병원으로 걸어갔다.

 

배네이션들... 그들은 얼티밋 워리어를 두려워하고 있던데?”

 

그야 당연하지... 당시 최상위 계급이었던 곤 종족부터 시작해서 조계급,어계급,파계급,짐계급까지... 대부분 그가...”

 

잠깐만... 당시 최상위가 곤 계급이라고?”

 

... 얼티밋 워리어가 대부분의 배네이션을 학살했는데, 특히 당시 최고의 계급이었던 곤 계급을 특히 더 잔인하게 많은 곤 계급을 학살했어...”

 

그럼 그 위에 있던 룡계급,수계급... 그리고 정점인... 룬계급은?”

 

호야는 과거의 배네이션의 역사와 얼티밋 워리어의 존재로 인해 무언가 말을 연신 더듬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너무나도 강해서 봉인되어있던 룡계급과 수계급은 얼티밋 워리어가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실수로 깨워 또 대부분이 깨어나자마자 사망 했어... 그런데 그중 가장 강했던 룡 가네 티라...”

 

잠깐... 잠깐만... 가네 자네... 이껀 또 뭐야...”

 

호야의 버벅거림과 계속되는 질문에 엘레나는 웃으며 말하였다.

 

그건 내일 말해줄게~ 일단은 치료가 먼저겠지?”

 

그 말에 호야는 엘레나가 자신을 진심으로 믿게 된 것과 서로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게 되었음을 확실시 하였다.

 

좋아! 그럼 일단 민찬이가 있는 병원으로 가자!”

 

그렇게 석양이 지며... 어느새 다정히 손을 잡고 걸어가는 그들의 모습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강해보였으며 많은 여운이 남았다...

 

여담으로... 이 소설 못 올릴뻔 했는데요 다행히 컴퓨터를 찾아서 올리네요...

 마지막 부분은 뭐라할지 생각이 나지 않아 그냥 저렇게 했습니다. 제 마음을 반영한거죠 석양을 보면 여운이 남는 제 마음이요

 아무쪼록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Who's 리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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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모든게 끝났다...

 

 후회는 없다... 시간이 지나면 한편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테니...

  • profile
    Octa 2015.02.17 22:40
    으음....!? 그.. 그거라뇨..?
    뭔가여??
  • profile
    리븐 2015.02.19 01:46
    글쎄요 ㅋㅋ 뭘까요~?

누군가가 채팅방에서 당신을 호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