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1 06:08

[릴레이] - Infect-

조회 수 47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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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린내났던 밤이 지나고, 다시 태양이 떠올랐지만, 녀석들은 타오르는 태양 앞에서도 멀쩡했다.
사람들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든것을 잃은채 대륙을 이리저리 떠돌게 되었다...

-[Infect]-

그 재앙이 우리 마을을 피해가진 않았다.
아름답게 흐르던 분수는 피에 물들었고, 호화롭던 저택은 이젠 그저 커다란 폐허일 뿐이였다. 난 그 재앙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그리고...



"이보게.., 괜찮나?"



문득 누군가 말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누군가가 날 처다보고 있었다. 난 소스라치게 놀라며 뒤로 물러나다가, 벌떡 일어나 냅다 달렸다.
하지만 아차하는 생각에 주변을 둘러보니 아니나다를까, 소리를 들은 녀석들이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우워어얽..'

듣기만 해도 역겨운 소리를 내며 달려오는 녀석들이란...
도대체 어떻게 인간이 저리도 흉측하게 될 수 있단 말인가..?

그때, '촤악'하는 소리와 함께 녀석들이 동강나며 쓰러졌다.
햇빛을 받아 번쩍이는 검은 그것을 든 사람의 검은색 얼굴과 대조되어 보였다.

그의 검술을 지켜보며 넋을 놓고 있었는데, '캬아앍' 소리와 함께 뒤쪽에서 흉측한 괴물 하나가 나를 향해 돌진해 왔다.

"어.. 어어?"

잠시 당황스러웠다.
만약 저게 사람이였다면 죽일 수 없었을거다.
하지만... 저건 더이상 사람이 아니라,
그저 고기를 찾아 뛰어다니는 괴물일 뿐이야.

'푸우욱..'

녀석은 한참동안 발버둥 치다 죽었다. 검을 다시 빼려니 녀석의 살이 검을 붙잡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언제나 이순간이 가장 소름돋는다.
정말 내가 검을 사람한테 쓸 줄이야...
아니아니, 사람이아냐. 더이상은..

애써 마음을 다잡고 녀석의 옷을 뒤저봤다. 하지만 나오는건 먹다만 빵조가리뿐이였다.
이걸.. 챙겨야해? 말아야해?..

"이봐, 그런거 먹다가 혹시라도 감염되면 어쩌려고 그러나?"

어느새 녀석들을 모두 처리한 그사람이 나에게 말을 건내왔다.

그의 철갑옷을 자세히 보니 왼쪽 어깨에 문양이 찍혀있었다.
기사단인가?
하지만 저것만으론 증명이 되지 않는다.
갑옷은 기사일지 몰라도 저 사람이 기사란 증거가 없다.
그럼 어떻하지..?
정면승부는 아무래도 내가 불리할텐데..

"왜이렇게 멍때리고 가만히 서 있나? 이 세계에서 가만히 있는것만큼 위험한것도 없을텐데...?"

그렇게 말하며 그사람은 칼을 꺼내들었다.
잠깐.. 우와앗!!!..

"비켜!!!"

아까 내가 동강냈던 녀석이 상반신만 남은채 기어서 나에게 달려들고 있었다.

"우워어얽..."

"이녀석들은 머리를 아작내야하는거야. 그렇지 않으면 다시 살아서 기어오는 끔찍한 것들이라고."

그래, 지금이 기회다. 저사람이 언제 날 해칠지도 모르는데, 먼저 공격하는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자, 심호흡좀 하고! 간다아아아아!!!!





-작가의 말-
이런..; 몸상태가 개판이라서 소설 자체가 상당히 매끄럽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분량도 원래 이거의 2배는 되는데..;;
1인칭 시점도 제가 많이 해보질 않아서요 ㅋ..
뭐, 아무튼 여러모로 이상하게 출발해버렸습니다.
릴소 작가들님 중 궁금하신건 카톡으로 따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근데 이제 시험기간인지라 연재가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 전 몸이 안좋아서 일찍.. 잘게요. (평소의 저답지 않게 횡설수설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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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루트에 출석만 하고 있는 Octa입니다.

  • profile
    SnowLink 2014.04.01 06:20
    음 주인공이름을... 어쨋든 순조로운 출발
  • profile
    리븐 2014.04.01 06:21
    흐흐흐...흑 좀비물이라니...

    뭐 아직은 마지막타자여서... 잘 해주시겠죠?

    개인적으로 다들 이정도만 해주셨으면...
  • profile
    YSWBJGeCool 2014.04.01 06:54
    그럼 전 수십가지의 좀비물을 본 결과 공통점을 뺴내오고 거기에 맞게 캐릭터를 써야겠군요

누군가가 채팅방에서 당신을 호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