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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닦는 일

 

나는 25살 대학생 하지만 내년이면 졸업하고 백수가 된다.

편의점 알바 1년째 점점 지겨워지고 새로운 곳을 찾고있었다.

어느 한 전봇대에 붙여져 있는 전단지 하나

시체 닦는 일 한 구당 10만원 010-****-@#@$

.. 한번 해볼까..”

 

시체를 닦는 일은 정말 지옥 같습니다.

하지만... 돈을 위해서라면 못할게 없죠.

 

제가 일하는 이곳은 시체 한 구를 닦으면 30분에서 1시간은 꼭 쉬라는 사장님의 말에 쉴 수밖에 없었습니다.

빨간조명.. 그 이유는 시체의 피를 물과 구분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랍니다. 시체를 따듯한 물을 뿌리면 사후경직이 풀리면서 관절이 한번씩 튕깁니다. 그때마다 엄청 놀랍니다.

시체를 닦는 것은 사후경직이 됬을 때 대부분하기 때문에 자주 놀랍니다.

하지만 요즘은 관절이 튕기질 않습니다.

왠지 모르게 사장님은 시체를 붕대에 감아 들어옵니다. 전에는 들것에 바로 들고 오셨는데 말이죠.. 사후경직이 풀려서 목뼈등이 끊어진다면서 붕대에 감아온다는데..

시체가 따듯합니다. “아닌가..따듯한 물을 뿌려서 그런가..”

사람의 눈은 죽은뒤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눈의 초점이 안 맞아집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오는 시체들이 전부 천장을 바라봅니다. 참 신기하죠..

사장님의 안색도 점점 안 좋아지고 그래서 전 일을 그만 뒀습니다.

 

일주일 뒤

연쇄살인범이 드디어 잡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얼굴이 익숙합니다. “...장님...”

전 다시는 시체 닦는 일은 몇억을 준다해도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살인범이 마지막에 했던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좀 더 닦지 그랬어.. 다음 사람이 널 닦에 줄텐데(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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