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2 06:50

균열자(1-1)

조회 수 1203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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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계의 방문
어느 무더운 여름날 한 회사의 직원들은 정신없이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정신이 있어없어?! 이제 내일이면 정식 출시일이라고! 다들 빨리빨리들 움직여! 마지막으로 점검을 끝내고 오류수정 및 재검토를 하려면 시간이 빠듯해!”

이 정신없는 회사의 이름은 게임즈(Games) 한국의 가상현실게임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생겨난 가상현실게임업계 벤처기업중 하나다. 이렇게 가상현실게임이 짧은시간 내에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휴가, 레포츠, 관광, 자유성 높은 게임 등으로 다양한 사업분야가 들어 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벤처기업이라 불리지만 건물규모나 직원들의 수를 비교하면 다른 분야의 회사들에게서는 상당한 크기의 중소기업정도의 역량이다. 하지만 이런 규모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이라고 불리는 것만 보아도 한국의 가상현실게임산업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 할 수 있게 해 준다.

각설하고, 출시일을 코앞에 두고 게임즈의 사원들은 정신없이 업무처리에 바쁜 이시간, 한국 서울에 있는 '한국 계룡대학교'에서 친구사이인 두 학생이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고 있었다.

“야, 박진우! 소식들었어?! 게임즈의 신작 '이계의 바람'이 방대한 규모의 잘 짜여진 스토리와 세계관! 그리고 탄탄한 에피소드를 준비했다고 다들 난리래!! 어떤 스토리로 진행 될지는 모르지만 기대되지않냐!!?”

“어, 어 들었어 그러니 그렇게 소리 좀 지르지 좀 마! 김.바.다.소음기! 자식아!”

“알았다고~ 뭘 그것 가지고 짜증내냐? 하긴, 그 더러운 성격ㅇ....알았어 안 그럴게! 안 그러면 되잖아!”

“...그건 그렇고, 최근 출시되는 가상현실게임은 자유도를 높인다고 법썩을 떨는데...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잘 짠거라면 여기저기서 난리를 칠만도 하긴 하네.”

“역시 그렇지?! 그렇지?! 내가 예약등록하자하길 잘한것 같지않냐?!!”

"그래! 좀 작게 말해도 들리니깐 그렇게 크게 말 안해도되! 이 소음기야!"

둘은 게임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고 떠들며 각자가 자취를 하고 있는 원룸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음...그런데 넌 이번에도 탐험가 계열을 할꺼야? 그런거 사냥도 제대로 못하고 미지의 지역을 개척! 그게 무슨재미냐? 너의 뇌속이 궁그ㅁ...미안! 미안하다고!”

'으드득.....저 녀석이 정보를 잽싸게 물어다 줬으니 참아야지..으득....'

진우는 마음에 '참을 인' 자를 새기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바다가 말했던 것 처럼, 바다 덕분에 일찍 예약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출시일까지 '이계의 바람'의 전용 접속키가 도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그러는 너는 이번에도 단순.무.식.한~ 전사 계열의 직업을 가질꺼냐?"

"뭐? 무식!? 전사야 말로 모든게임의 최고의 직업이라고! 강인한 신체에서 나오는 평균이상의 공격력에 평균이상의 방어력! 체력또한 뒤쳐지지않는 모든 밸런스가 적절한 최고! 그야말로 판타지게임의 꽃이라고!"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둘은 원룸에 도착했고 서로에게 인사를 하며 각자 자신의 원룸에 들어갔다.

'여기 저기에서 이계의 바람의 세계관이 잘 짜여져 있다고 떠들썩거리니까 제대로된 탐험지가 많이 있겠지? 저번에 하던 게임은 자유도만 심하게 높히고 세계관이 엉망이여서 탐험지라고 할만한 곳이 없었는데...'

진우는 이계의 바람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내일 새벽 일찍 접속을 하기위해서 화장실에 가 간단히 씻고나서 방에돌아오자마자 침대에 누워잤다.

다음날 새벽
이계의 바람의 오픈이 A.M.6:00시에 된다는 공지가 있었기에 진우는 새벽에 깨자마자 씻지도 않은 채로 게임캡슐에 '이계의 바람'의 접속키를 넣고 게임을 실행했다.

지이이잉-
캡슐이 소리를 내며 홍채와 뇌파인식을 끝내고 게임에 접속하는 동안 진우는 기대에 가득 찬 상태로 기다렸다.

그리고 게임이 실행되자 눈 앞에 보이는 한 명의 여성이 진우에게 말을 건넸다.

"또 하나의 세계 '이계의 바람'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름을 정해주십시오.”

"미르”

“사용하실 이름이 '미르'가 맞습니까?"

"네"

"종족은 인간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종족선택은 불가합니다. 또한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외모나 머리길이, 피부색, 키, 몸매도 조절 불가하오니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시작지점 역시 현실성을 고려하여 랜덤으로 선택되오니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 질문이 있으시다면 질문을 해주시고 없으시다면 바로 게임세계로 입장시켜드리겠습니다.”

'종족 고정에 시작지점이 랜덤이라...신기하네 뭐 그 밖에 다른점이야 게임을하면서 알게 될테니 그냥 시작부터 해야겠다.'

"게임세계로 바로 입장하겠습니다."

"질문을 하지않으시면 게임 진행중 불이익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정말로 바로 입장하시겠습니까?"

"네"

"네,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파앗-
검은색 배경이 사라지면서 시작마을의 풍경이 미르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맑게 갠 하늘이 머리 위로 보이고 울창한 나무숲으로 둘러 쌓여져 있는 이 마을엔 허름해 보이는 집들이 듬성듬성 보였다. 시골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힘들 것만 같은 마을이었지만 공기는 맑고 상쾌해서 몸 속을 정화시켜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시골..이라고 해야되나..아니 차라리 외진 산골마을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듯 한데...집들이 전부 다 쓰러질듯 하잖아? 에효...그래도 게임에 접속 했으니 상태 창이나 살펴봐야겠다.'

'상태 창'
이름:미르 레벨:1
직업:무 칭호:없음
명성:0 종족:인간
생명력:100 마나:100
공격력:2~3 방어력:6
마법 저항력:무 독 저항력:무
힘:5 민첩:5
체력:5 지능:5
지혜:5 보너스 포인트:0

'엥? 왜 이렇게 스텟의 수가 적지?! 시스템 오류아냐!!? 대체 어떻게 된거지?! 설마 질문 안했다고 스텟을 적게준건가??!....'

미르는 순식간에 여러가지를 생각을 머리속에 떠올리며 절망에 빠졌다. 자신의 스텟이 적은 것에 의문을 느끼고 이리저리 고민 하다보니 미르에겐 주위 숲의 맑은 공기마저 갑갑하게 느껴만 졌다. 한 동안 적은 스텟 수에 고민하던 미르에게 할아버지라고 느껴지는 목소리의 주인이 말을 걸어왔다.

"이런 시골마을엔 젊은이들이 할 일거리가 없는데 무슨 일로 왔는가?"

미르가 갑작스런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나이가 지긋이 든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아..그런가요? 제가 이계에서 온 방문자여서 이 곳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혹시 이 곳에서 가까운 큰 마을이 어디쯤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해 하면서도 보통 npc들은 이계의 방문자들에게 호의를 보인다는 것을 기억한 미르는 자신에게 말을 건넨 할아버지가 큰 마을로 가는 길을 알려 줄 것이라는 확신에 찬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런 미르의 확신은 노인의 대답에 의해 무너져버렸다.

"예끼! 이사람아 이계라니 무슨 황당한 소리를 하는겐가? 겉도 멀쩡하고 예의도 차릴 줄 아는 사람이......흠..저기 북서쪽으로 1km쯤 걸어가면 일거리가 있을만한 마을이 있다네 그리로 가보게나"

'뭐? 이계를 모른다고? 뭐야 이 게임 대체...? 스텟수도 적고 뭐가 이래!!? 설마..출시일인데 아직도 덜 만들어진건 아니겠지?'

미르는 처음 겪는 경험에 황당함을 느낀채로 멍하니 있다가 귓가에 들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쯧즈...젊은나이에 침까지 흘리고..불쌍한 청년일세..."

스읍-..
'침까지 흘리다니 추태를 부렸네....그건 그렇고 가는길에 몬스터가 있으려나? 인벤(인벤토리)에 기본적인 무기가 있어야 할 텐데..'

미르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인벤을 열어보니
편지하나와 10데미가 들어있었다.

'어? 편지? 인벤토리에 목검이 아니고 편지가 있어?! 돈은...10데미면 얼마정도인거지? 대체 뭐가 아는게 있어야 하던말던하지! 시작전에 질문 좀 하고올걸....'

미르는 이런생각을 하면서 편지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적혀있기를 기대하면서 편지를 읽었다.



안녕하세요. 보실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시만 쓰다가 소설은 이제 막 시작한 소설 초짜입니다.ㅠㅠ
사실 공부에 찌들리는 나이라 비축분을 어마어마하게 만든다음 어디에 올려야지... 하다가 아는 분이 걍 올리라고 하셔서 올려봅니다..ㅏㅏ.....틀린 부분이나 미숙한 부분들이 분명히 많겠지만 웃어넘겨 주세요 하하..
-카르 올림-
  • profile
    코인천국 2013.09.02 23:52

    독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가장한 편지!!!!!! 신선하다!!

    미르가 편지를 본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ㅋㅋㅋ

  • ?
    Calinargo 2013.09.03 01:47
    댓글 감사합니다~ 음음...적당히 끊었는게 맞겠죠? 뒷부분은 비축분이 거덜나지않는 선에서 올릴거라 오래 기다리셔야 될지도....
  • profile
    하얀나무 2013.09.05 06:29

    가상현실게임은 언제나 이용되네요,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궁금합니다 ^ㅇ^!

    역시, 게임할 때는 아무리 하고 싶어도 모든 걸 알고 나서 하는 게 제일 좋죠.

    후후, 뭐 그런게 소설 주인공들의 특징일려나.

  • ?
    Calinargo 2013.09.05 07:31
    가.현.은 상당히 막장전개도되며 말도안되는 상상력을 마음껏 풀 수있는 공간이자 현실도 버리지않을 수 있는 소재니까요~!
  • profile
    Just 2013.09.06 02:43
    어서옵쇼 :)
  • ?
    Calinargo 2013.09.06 02:57
    네 어서왔습니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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