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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서 상자를 끌어내린다.
대충 어림잡아, 크기는 교과서만한 검은 상자다.
상자를 열고 손에 들린 것을 담는다.
상자보다 이게 더 커서인가, 들어가질 않는다.
 
"귀찮게……."
 
'이것'을 자를 무언가가 필요하다.
상자에 딱 맞아 들어가도록, 조금 단단한 것도 자를 수 있을 만한 무언가가.
주변을 잠깐 둘러본다.
뒤지면서 찾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가장 적당한 물건이 눈에 띈다.
스극, 그득, 드드득, 즈즛, 즈읏, 서억.
날을 대고 몇 번 왕복하자 금세 잘려나가는 물건.
약간 단면적이 불균형적인 게 불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쑤셔넣으면 어떻게든 들어갈 수는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여기를 이쪽 모서리에 맞춰서, 이런 식으로.
찌직.
끄트머리가 살짝 찢어져 버렸다.
뭐, 괜찮으려나.
상자의 뚜껑을 닫고, 다시 먼지 한 톨 없는 옷장 위에 조심스레 올려놓는다.
─────수납법.
 
 
 
문을 열고 나선다.
갑갑한 원룸을 나오니 곧장 시원한 바람이 강아지처럼 나를 반긴다.
막 허리를 꺾으며 스트레칭을 하려니, 뒤에서 누군가가 인사를 건네온다.
 
"옆집 총각, 맞죠? 오늘도 일찍 나오고, 부지런하네요."
 
"아, 네. 안녕하세요."
 
대충 고개를 까딱이는 것으로 인사를 한다.
403호 아줌마.
살면서 겪은 게 고생밖에 없는 건지 양 볼이 홀쭉하게 들어가 있고, 눈가엔 다크서클이 진하게 자리해 있다.
모든 핍박과 고행을 다 겪은 고타마 싯다르타의 해탈한 눈빛과는 다른, 허나 왠지 모르게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초점 잃은 눈 아래 엷게 이슬진 눈물방울.
그 눈물방울을 보니 안부를 물어야 할 것만 같은 의무감이 들어, 나도 모르게 말을 걸고 만다.
 
"저…… 혹시 무슨 일 있으세요?"
 
"…실은, 어제 딸이 돌아오지 않아서요. 대학교 다닐 때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여태까지 연락이 안 되네요……."
 
"에이, 설마 무슨 일 있으려고요. 분명 까먹은 거겠죠.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연락, 반드시 올 거예요."
 
"그, 그렇겠죠?"
 
그래도 무언가 불안한 듯,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성경 구절같은 이상한 말을 읊조린다.
한동안 그렇게 서 있던 그녀는 무거운 한숨과 함께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곧 내 시야에서 사라진다.
그녀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고 있던 나는 그제서야 아까의 스트레칭을 계속한다.
두두둑, 하고 뼈마디에 낀 피곤이 일순에 사라진다.
잿빛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푸른 아침하늘을 향해 가볍게 웃음을 보인 후, 다시 한 번 허리를 돌려 졸음의 기운을 완전히 떨쳐낸다.
컨디션은 최상으로, 언제나 딱 맞는 시점에 딱 맞는 생각을 떠올리기 위한.
이것 역시, 일종의 '수납법'.
 
"…오늘은 냄새가 더 심한걸."
 
미풍을 타고 콧속으로 스며드는 악취에 절로 눈이 찌푸려진다.
아주 미세하지만 철분 특유의 비린내도 느껴지는 것 같다.
주변에 화학공업단지가 있다보니 공기 중에 늘 이상한 악취가 머무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 정도로 심한 건 참아줄 수 없다.
게다가 철분 특유의 비린내, 간단히 말해 피비린내가 공기에 섞여 있다니.
사람 마음 심란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니까.
문득, 최근 뉴스에서 자주 논거되고 있는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보도가 떠오른다.
 
[OO시 지근에서만 벌써 다섯 번이나 벌어진 연쇄살인사건, 그 피해자가 오늘 일곱으로 늘어났습니다. 피해자는 이번에도 20대 전후의 여성이었으며, 이전의 피해자들과 같이 목과 양 손목에 자상이 발견돼 본 시의 해당 여녕층에 대한 통행 규제를 공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경찰의 반응이 너무 미적지근한 것은 아니냐는 수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 스톱.
더 기억해낼 필요는 없을 테지.
새삼스레 403호의 딸이 생각난다.
실종(이라 해야 할까, 연락 두절이라 해야 할까)된지 하루쯤 지난 그녀.
설마 운이 나빠 살인마에게 당했을 가능성은────
 
"있을 리가, 설마."
 
당연히 불가능하다.
여기가 OO시인 건 사실이지만, 그 화제의 연쇄살인범에게 그녀가 죽었을 리는 절대 없다.
그야, 내가 그런 티내길 좋아하는 병신새끼한테 '정리가 필요한 물건'을 내줄 이유가 없잖아.
 
 
 
지난 밤 내내 걱정에 잠 못 이뤘을 아줌마에겐 미안하지만, 그녀는 현재 나의 '물건'이 되어 방 한구석에 수납되어 있다.
수납하고 남은 것들은 지금쯤 '청소부'가 처리했을 테니, 흔적은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을 거다.
왜 그녀를 '수납'했냐고?
이유야 간단하지.
정리하고, 수납해야 했으니까.
그럴 만한 년이었으니까.
부우우우, 부우우우…….
주머니에 대충 쑤셔박혀 있던 스마트폰을 꺼낸다.
익숙한, 하지만 남들에게는 장난으로 보일 번호의 나열들.
녹색 수화기 모양을 드래그하자마자 익숙한 높은 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야호! 40포인트짜리 하나 잡아놓고 여유 부리기야? 승급 못 한다, 그러다!
 
"네가 준 퀘스트였잖아. 클리어했으니까 보상이나 내놔."
 
무슨 말을 하든 쓸데없이 하이텐션인 녀석.
맨날 '야호' 하고, 귀염은커녕 욕지기만 올라오는 인삿말을 제 매력포인트로 아는, 어딘가 나사 하나 빠진 놈.
이게, 내 '파트너'이자 '연줄'이다.
 
─그야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래도 40포인트 이상이라고 했더니 딱 40포인트짜릴 잡는 건 뭐야, 대체! 야망이 있긴 한 거야?!
 
"…파트너 교체, 아직 가능한 거지?"
 
─으아, 미안! 줄게! 보상 준다고!
 
자고로 시끄러운 녀석은 협박 한 번이면 알아서 찌그러지는 법.
파트너 교체, 정말 쓸모있는 컨텐츠라니까.
GM에게 잠시 감사의 인사 겸 묵념.
 
─자자자자, 정산 완료! 다르마 수치는 5포인트, 나머지는 현찰로. 맞지?
 
사람을 죽이는 행위로 올라가는 게 '다르마'란다.
이 얼마나 우스운 소리인지.
하지만 새삼스럽게 그걸 신경쓸 이유도 없고, 고로 평소처럼 대답한다.
 
"잘 아네. 전처럼 0 하나 몰래 빼지 말고, 똑바로 넣어놔."
 
─내가 그런 장난만 즐기는 년인 줄 알아?! 실망이네, 오빠!
 
…참고로, 내 파트너는 '수컷'이다.
고로, 저 빌어처먹을 '오빠' 소릴 들을 이유는 추호에도 없다는 뜻.
 
"…진짜, 교체할래."
 
─와아! 와아아아아! 장난 안 치겠습니다! 똑바로 하겠습니다, 형님!
 
간신히 녀석의 텐션을 깔아뭉개고 나니, 한숨이 절로 새어나온다.
이 자식, 대체 언제쯤이면 진지해지는 건데.
 
─그것보다, 정말 괜찮아?
 
"뭐가?"
 
─'카르마' 말야, '카르마'. 이런 식으로 언제 ±0을 채울 건데?
 
"……."
 
순간 스마트폰을 든 손이 잘게 떨린다.
본능적으로, '말해선 안 될 것'에 대해 말한 파트너에 대한───
순수한 살의로.
 
─아, 미안. 쓸데없는 소리였어. 사과할게.
 
이번에는 그래도 눈치를 본 건지, 재빠르게 사과하는 녀석.
그런 녀석의 어딘가 주눅이 든 듯한 목소리에 금세 머리가 차가워진다.
 
"응. 다음은 없어."
 
살짝 갈라진 목소리.
겨우 살의 조금 뿜어낸 것 가지고 이렇게 목이 망가지다니, 아직 나도 익숙해지지 못한 듯하다.
이딴 거, 빨리 익숙해지는 편이 나을 텐데.
 
"그건 그렇고, 다음 의뢰, 아니, '퀘스트'는 뭐야?"
 
화제를 바꾸며 걸음을 옮긴다.
아침마다 나서는 원룸이 아닌, 진짜 내 '집'을 향해.
나와 같은, '업'을 짊어지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을 계속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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