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0 23:33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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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그들은 끝없이 나아간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작은 줄기는 거대한 흐름으로 변한다.

그들은 하늘에서 내려와 땅에서 흐른다.
같은 걸음을 반복하나 반드시 흔적을 남기매,
사라진 체 하다가도 언젠가 다시 돌아오며,
끊임없이 변모하나 지조를 잃지 않는다.

그들이 지나간 길에는 도랑이 트이며,
작은 물줄기가 모이고 엉켜 강을 이루매,
강줄기는 그 끝에서 만나 바다를 이루고,
바다는 다시금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그들의 시간은 영겁과도 같다.
이들은 언제나 샛길을 찾아내고,
누구도 감히 그들을 막을 수 없으니,
모든 것은 그들 앞에 티끌과도 같다.

* * *
안녕하세요. 에드가입니다!
일단 시를 써 봤는데, 여기 올려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요새는 소설보다 이런 게 더 끌린달까... 길게 쓰는 버릇이 남긴 했지만.
두 달 가까이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나태한 탓이겠죠.
'제 3 인류' 를 보고 나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모조리 재탕했습니다. 이 분 작품만큼은 작가명만 보고도 곧바로 지를 수가 있죠!

음... 예. 잘 부탁드립니다.
  • ?
    위더맨 2014.10.21 07:26
    좋은 시 읽고 갑니다
    글 잘쓰시는 분들 부러워요...
  • profile
    Edgar 2014.10.22 06:01
    오,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
  • profile
    Octa 2014.10.22 04:30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도 엄청 좋아하는 작가이시지만..
    아직 신이랑 뇌는 못읽어봐서 아쉽습니다..

    그나저나 글 참 잘쓰시네요.
  • profile
    Edgar 2014.10.22 06:05
    '타나토노트 - 천사들의 제국 - 신' 을 특히나 좋아하는데, 이 연계는 개인적으로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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