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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시작된 지 어느덧 1개월이 지나있었다. 에르파니아 제국의 병사들은 도르치니아 왕국의 수도인 베르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도르치니아 수도 베르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 에르파니아 제국의 진영이 있었다. 그들의 막사에서 출진을 알리는 북소리가 들려왔다.


병사들이 모여서 출진준비를 끝내고 튤탄 3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튤탄 3세가 모습을 드러내어 그들의 앞에서 큰 소리로 연설을 시작했다.


 " 우리는 이제 곧 우리의 대업에 한 걸음을 내딛고 그 한걸음에 어떠한 과정이 있었고 결과가 될 것인지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보고 이 전쟁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이후에도 있을 정복전쟁에서는 반란이 끊이지 않게 될 것이고 전란은 계속 지속하여질 것이다. "


그렇게 말하며 병사들 사이로 지나가며 병사들을 격려하는 말과 동시에 말을 이어갔다.


 " 우리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 전쟁을 해야 한다는 점에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인명의 피해는 최소한으로  하면 더욱이 좋겠지 그것이 우리의 대업에 크나큰 영향을 줄 터이니 "


튤탄 3세는 병사들의 사이에서 나와서 병사들의 얼굴을 둘러보며 다시금 말을 이었다.


 " 그대들은 죽지 말고 나를 보필하여 이 대업에 크나큰 기여가 돼주길 바라네 그럼 이 전쟁을 끝내도록 하지 "


튤탄 3세가 그렇게 말하며 병사들을 향해 검집에서 검을 빼 하늘을 향해 검을 추어올렸다.
그것을 보고 병사들의 사기가 올랐는지 병사들도 검을 빼 하늘을 향해 검을 추어올리고는 함성을 질렀다. 그 함성이 분명 도르치니아 왕국 수도의 베르에도 들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같은 시각, 도르치니아 왕국 수도 베르


 한 남자가 왕의 의자에 앉아 떨고 있었다. 그 떨고 있다는 소리는 추워서 떠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의 양옆에 서 있는 남성들도 이 나라가 이제 곧 무너지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당연할 것이 그 남자는 이 왕국의 왕 푸틴 4세였다.

 이 왕국은 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나라였다. 약 200년 전에 건국된 나라라고 하며, 나라에 자원이 많아 빈곤한 집은 없었고 모두 다 평등하게 부유했다. 주변 국가들을 위해서 자원을 허물없이 지원도 해주었으며 많은 국가와 관계를 맺고 있었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 지원을 받던 나라에는 에르파니아 제국도 있었다.


 " 어떻게 그가 나에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은혜를 이렇게 돌려주다니! 그들을 이곳에서 격퇴해야 후환을 없앨 수 있다. 그와 동시에 튤탄 3세도 처형해야겠지 "


푸틴 4세가 그렇게 말하자 모여있던 대신들이 그 말에 동조하며 빠르게 전쟁상황을 보고 및 앞으로의 전투를 논의하고 있었다.


 " 그럼 옆 나라의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은? "


 " No. 지금 같은 전란의 시대에 다른 국가를 끌어들이는 행동은 자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적의 진영을 기습하는 방법은? "


 " No. 되려 기습을 당해서 병사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성의 문을 닫고 공성전은 어떤가? "


 " 공성전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식량과 물의 상황은 어떻지? "


남은 식량과 물의 기록을 펼쳐놓고 다시 논의하기 시작했다.


 " 식량과 물, 한 달은 버틸만한 분량입니다. 그렇다면 한 달간의 농성을 한다면 승기를 쥘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


푸틴 4세가 그 말을 듣고 눈을 감고 생각하더니 이윽고 입을 열었다.


 " 대신들의 말을 믿겠소 농성을 시작하지 이미 국민들은 적의 수중에 떨어진 이상 억지로 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성안에 있는 국민들이라도 구해야겠네! 그럼 방어를 시작하세 "


그가 그렇게 큰 결단을 내리고 있을 때 즈음, 밖에서 함성이 들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에르파니아 제국군의 공성이 시작된 것이었다.


 창밖을 내다보자 성벽을 향해 사다리가 있고 그 사다리를 타고 성벽 위로 올라오려고 하는 병사들이 보였다.
그들을 향해 도르치니아 왕국의 병사들이 돌을 던지거나 화살을 쏘아 적들을 맞추고 있었다. 그리고 성벽으로 올라온 병사들을 향해 칼을 휘둘러 그들을 무찔렀다.
그 모습은 매우 용감하고도 조국을 위해 싸우고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이었다. 대신들도 그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지 칼과 갑옷을 준비하고는 무장을 하고는 성벽으로 나아갔다.

성벽에서 병사들과 신하들이 싸우며 조국을 위해서 싸우고 있었다. 그들 향해서 푸틴 4세는 바라볼 수밖에 없었는가? 아니다. 그도 무술 실력을 배운 적이 있어 그도 성벽으로 나아갔다. 올라오는 적들을 향해서 칼을 휘두르고 베었다.


 " 버텨라! 우리의 조국을 위해서 버티는 것이다! "


푸틴 4세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뒤에 있던 적을 칼로 베어냈다. 그와 동시에 앞에 있던 적을 발로 차며 성벽 너머로 떨어뜨리며 병사들의 사기를 올리고 있었다.
전투가 시작되고 한 시간 즈음 됐을까 에르파니아 제국군이 물러가기 시작했다. 아니 물러간 것은 보병이었다. 그 뒤에 나타난 것은 공성전 차였다. 그리고 새로운 보병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병사의 수가 너무 차이가 났다. 우리는 점점 지치고 있었다. 공성전차가 성벽을 향해 돌을 던지고 아래에서는 성벽을 부시려고 큰 나무로 성벽을 치고 있었다.
 그것을 막는 병사들이 너무 적었다. 우리는 너무 적었던 것이였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질 수는 없었다. 이곳이 함락당한다면 도르치니아 왕국은 이 지도에서 사라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역사가 200년이나 되었어도 시간의 세월은 이길 수 없었다. 에르파니아 제국군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성벽이 뚫렸다.


그들을 향해서 도르치니아 왕국 병사들이 달려들어 막으려고 했지만 에르파니아 제국군들은 그들을 향해 화살로 맞대응했을 뿐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성벽에도 에르파니아 제국군이 점령했다.


 " 푸틴 4세 왕이시여! 저희는 걱정하지 마시고 피해 계십시오! "


도르치니아 병사들이 그렇게 말하며 에르파니아 제국군들의 칼날 아래 쓰러져갔다. 푸틴 4세는 그 모습을 보고 떠날 수 없었지만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피난준비를 서둘렀다.
하지만 모든 성벽과 성문이 에르파니아 제국군에게 점령된 상태였다. 하지만 도르치니아 왕국 군이 달려들어 가 그들을 베어내고 푸틴 4세의 퇴로를 만들어내었다.  그 퇴로를 하여금 달아나던 중, 푸틴 4세 옆에 있던 재상 페테르가 화살에 맞아 쓰러졌다.


근위병들도 쓰러졌다. 그리고 앞에서 누군가 나타났다. 그것은 에르파니아 제국의 황제, 튤탄 3세였다.


 " 어딜 그렇게 달아나십니까? 도르치니아 왕국의 왕 푸틴 4세이시여 "


 " 우리 왕국을 공격하다니 멍청한 놈! 이제 곧 너희 국가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


푸틴 4세가 그렇게 분개하며 튤탄 3세를 노려보고 있었다. 튤탄 3세는 그 노려보는 눈빛에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에 내려 말을 이어갔다.


 "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내 대업에 아니 이 대륙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 전쟁으로 하여금 대륙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나는 반복할 것이다. 이 전쟁을 말이지 "


그렇게 말하고는, 튤탄 3세가 칼을 푸틴 4세 턱밑에 바로 갖다 대며 머리를 들어 올리게 하고 칼을 휘둘러 목을 베었다.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그저 적이 한 명 사라졌다는 인식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 단지 그뿐이었다.

 

전투가 끝나고 도르치니아 수도 베르에서는 축하연이 울리고 있었다. 에르파니아 제국군은 3일간 축제 분위기로 지냈으며 술을 마셔도 된다는 얘기에 모두 다 쓰러질 정도로 마셔댔다. 그리고 3일 후,


재정비를 마치고 그들은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

그다음 목표는 페르투니아 대륙에서 여러 국가들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아르바제국이었다.


* 작가 후기


반갑습니다. 멜군입니다. 후편이 좀 늦었습니다. 12월 동안 레포데만 하다보니까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근데 결국 내놓긴 했는데 좀 짧은 느낌이 강합니다. 전투씬도 별로 없다고 생각되구요. 뭐 다음부터 팍팍쓰면 되긴 합니다만.... 아무튼 다음 화에서 뵙거나 다음 작품에서 뵙죠!

  • profile
    Octa 2014.01.01 17:41
    그냥 죽여 버리네요..
    마치 진시황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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