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2 21:17

We were not real -pro-

조회 수 28671 추천 수 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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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진짜가 아니였다.)

"으음...."

'삐빅! 삐빅! 삐빅!..'

남극의 이른 아침을 깨우는 알람소리였다.

2015.07.08

또다시 아침이다.
일어나서 문을 열어젖히면 찬바람이 휘몰아치겠지
일어나기 싫다...

'위이이이잉'

잠좀 더 자려 했건만, 바깥에서 들려오기 시작한 드릴소리에 어쩔 수 없이 늦잠을 포기해야만 했다.

8.03 am

2015년,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서 기상이변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다.
슈퍼태풍의 발생 빈도가 급격히 올라갔고, 그 피해는 한국에도 들이닥쳤다.
또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아마존 등에 살던 열대성 벌래들이 집단적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빙하가 계속 녹아내리며 몇개의 섬은 아예 더 이상 지도에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비록 육지의 일부분이 물에 잠겼지만, 우린 더욱 더 오래된 빙하를 쉽게 조사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즉, 더 오래전의 대기 상태를 알아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지금쯤이면 나보다 먼저 일어난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빙하를 캐고 있을 것이다.

'트드드드..드르르륵.. 기이이이이이이잉'

규칙적으로 들려오던 기계소리가 갑자기 기이한 소리를 내며 멈췄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데,아무래도 그놈의 드릴이 또 말썽인가보다.

"대장님! 어서 나와보십쇼! 드릴에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런... 그 기술자 녀석둘운 도대체 뭘 하는거야? 건성으로 고치는거 아냐?
일단 가동 중단하고, 그쪽에 연락해봐"

"옙!..
도대체 이게 몇번째야? 어휴.. 지겨워"

뒤로 돌아가면서 중얼거리는 연구원의 말에 나도 격하게 공감이 갔다.
아니, 지겹다 못해 진절머리가 난다. 툭하면 고장나는 이 고철을 부수고 싶은 충동이 한두번 든게 아니다.

"그나저나 몇미터 뚫었나?"

"한 3M쯤 될겁니다."

"겨우..?"

"...."

약 23분 후 스노모빌을 타고 몇명의 기술자가 도착했다.
아마 큰 사고는 아니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제발 이번엔 똑바로좀 고치게나..."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근데 이게 워낙 잘 고장나는거라 말이죠..."

그렇게 말하고는 열심히 기계 안을 이리저리 뜯어보기 시작했다.

"기계적 결함은 없는데요?"

"그건 또 무슨소리야?"

"드릴쪽에 이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드릴보다 단단한 물체가 가로막고 있다던지요."

이건 또 무슨소리야, 드릴보다 단단한 것이 남극 한가운데에 있을리가 없잖아.

"자네 말도 안되는 변명으로 시간 끌 생각은 그만하시게, 우리 둘다 피곤해져.."

나에겐 그저 시간 끌려는 수작으로 보였다. 아무리 그래도 그런 거짓말에 속아 넘어갈까? 

과학자를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았다.
혹시 중간에 나무나 돌덩이가 있다 해도 가볍게 뚫었을 것이고, 기반암에 도달했다기엔 아직 3M이지 않은가?

"아, 그렇게 못 믿으시겠으면 직접 확인해 보자고요."

기술자가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설마.. 진짠가?
기술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능숙하게 덮개를 열어젖혔다.

"이.. 이런.."

내가 이렇게 말하자 다른 사람이 놀라서 외쳤다.

"무슨일입니까?"





네, 안녕하세요. 옥타입니다.
심심해서 저번에 썼던거 옮겨서 올려봅니다.
물론 조금씩 수정도 하고요..ㅋ
글실력은 아주 안좋지만, 그럭 저럭 넘어가 주시면 좋겠네요 ㅋ...;
철자 틀린거 있으면 꼭 지적해 주세요.
쪽팔리지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이 보는것 보단 그게 나으니까요 ㅋ
좀 글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은 나중에 수정하겠습니다. 지적해주시면 고맙겠고요 ㅋ

이번엔 이 악물고 중간에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긴시간 잠수를 타서라도 꼭 완성시킬 거에요!
그럼 소설쓰는 스탈룻 동지 여러분께 파이팅을 외치며 전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 profile
    공책상자 2014.01.23 00:11
    무슨일입니까....?
  • profile
    Octa 2014.01.23 01:01
    글쌔 옥타가 소설을 쓴답니다.
  • profile
    리븐 2014.01.23 02:44

    오오! 이제는 열마디 댓글보다 추천한번만클릭하면 되는시대가 열렸군요!

  • profile
    Octa 2014.01.23 04:02
    는.. 제가 그때 쓴 덧글 아닙니까?
  • profile
    리븐 2014.01.23 04:18
    아 저는 이 댓글을읽고 상당히 많은 생각이들었거든요 물론 좋은쪽으로요 또한 작가님이 옥타님이시니 한번 이렇게 달아봤습니다^^
  • ?
    와이파이 2014.01.27 05:30
    오오미
  • profile
    Octa 2014.01.27 06:04
    네?
  • ?
    위더맨 2014.01.23 22:22
    뭔가 대사가 건설로봇(SCV)와 겹쳐보인다...
  • profile
    Octa 2014.01.23 22:47
    엌.. 지금보니까 좀 그런듯 ㅋㅋㅋ
    스타크래프트 태란 배경음 들으면서 쓴 소설 ㅋㅋ
  • profile
    Octa 2014.01.27 05:08
    월요일 아님 화요일에 하나씩 올릴 예정.
    (맨 마지막 덧글엔 답글 못달아서 여기 단다.)
  • ?
    위더맨 2014.01.26 19:55
    연재주기는 어떻게 되나?

누군가가 채팅방에서 당신을 호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