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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1 06:46

[개소실]엘리언 Pro.

조회 수 1579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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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라는 소릴 질리게 들어왔다.
입학식때부터 쭈욱 복도에서 나와 마주치는 선생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꼭 뭐 씹은 듯해왔고, 내 자유분방한 성격을 트집잡아 교무실로 끌고 가 1:1 면담을 한 경험이 있는 선생들은 심지어 날 '처치곤란한 쓰레기'를 보듯 해왔다.
같은 수업을 듣는 동급생 녀석들도 날 무슨 천하에 둘도 없는 철천지원수를 보듯 하는데, 더 말할 게 뭐 있나.
국립 종합 아카데미.
아르켄 유일, 전국 제일의 교육 기관.
이런 어마어마한 곳에 들어온 지 벌써 반 년이 지나감에도 그들 사이에 녹아들지 못하고 겉을 맴돌고 있는 어중이떠중이인 것이다.
뭐, 사실 아카데미고 뭐고 눈곱만큼도 신경 안 쓰니까 별로 상관은 없지만.
애초에 이 마법 아카데미에 들어온 게 내가 원했던 것도 아니고 반강제적으로 낙하산(?) 타고 내려온 거다.
아카데미 좋으라고 스스로를 자제할 이유도 없다는 뜻.
뭐?
꽤 좋은 집안 자제분이시냐고?
미안하지만 그건 아니다.
돈지랄이 취미냐고?
그건 또 무슨 개소리야.
난 이래봬도 수중에 땡전 한 푼 없는 가난하고 미천한 일개 학생일 뿐이다.
그런데 어떻게 원하지도 않는 낙하산을 자비로이 선사하시는 훌륭하신 백(?)이 계실 수 있냐고?
음, 미안. 국가 차원까진 아니더라도 상당히 사정이 많은 뒷배경이 있는 몸이라서.
여튼,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심심해."

라는, 매우 심플하면서도 심각한 내 상태에 관한 일종의 불만이다.



수업 시간이라는 건 정말이지 사람을 피말라 죽게 하기에 딱 좋은, 그 정도의 퍽퍽함을 가지고 있다.
'실용마법의 기초'라는 수업을 예로 들어보자.
교사는 마법 칠판에 끊임없이 룬어나 마법진을 끄적이며 웅얼거리고, 그걸 또 학생들은 모래밭에서 철가루 하나 찾듯 눈에 핏발까지 돋우며 칠판에 적힌 룬어의 나열과 마법진의 모양을 필기한다.

"에에또, 현대의 실용적인 마법들을 살펴보면 어떤 마법이든 그 구조가 크게 룬어의 조합과 마법진의 모양, 이 둘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울 알 수 있는데, 이런 마법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마법의 시해동이 비교적 자연스럽고 마나의 역류가 적다는 점이며......"

조금만 들어도 잠이 쏟아질 것만 같은 나른한 목소리.
그 목소리로 가르치는, 정작 쓸모있을 듯한 지식은 희박한 의미없는 이론들.
이걸 진지하게 듣고 있는 녀석들은 분명 그 희박한 양의 지식을 아직도 모르고 있던 무지한 녀석들이거나, 높은 확률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따내려는 녀석들이겠지.
안타까운 일이다.
국가가 공인한 마법사가 되어 이득 될 일이 뭐가 있다는 건지, 원.
명예?
그게 무슨 소용인가, 죽으면 다 부질없는 것들인데.
부?
재물은 먹고 살 만큼만 있으면 되지, 뭘 더 욕심을 부린다는 건가.
요컨대,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해 정식으로 마탑의 수제자가 된다거나 군에 입대해 배틀메이지가 된다거나 해도 이득볼 만한 건 조금도 없다, 이 말이다.
자기자랑하기 좋아하는 녀석들이나 그런 것에 목매다는 거지, 나 참.

"......논!"

결론을 내리자면, 수석졸업이고 뭐고 관심 없는 내게 있어 수업 시간이란 건 단순한 시간 허비, 그 이상도 이하도 되지 않을 뿐이다 이 말이다.
그러니 이렇게 창밖을 보며, 여유롭게 심심한 지금의 나를 하늘에게 어필하는 것......

"카논!"

빡!

"므악?!"

눈으로도 좇기 힘든 속도로 날아온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맞은 나.
정확히 미간에 명중한 그 무언가는 내 머리를 뚫고 들어와 두뇌를 순식간에 곤죽으로 만......들었다고 여겨질 정도의 고통을 선사했다.

"또 멍 때리는 거냐! 공부 좀 한다고 교수한테 시비거는 거냐고!"

아아, 까먹고 있었다.
내가 무료함을 호소하고 있는 지금의 수업 과목이 '연금과학'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연금과학 담당 교수가 '에르켄의 암사자'라고 불리는 에넨 선생이라는 사실을.



에넨─드메르.
이 아카데미의 교수가 되기 전부터 그녀는 에르켄의 영웅으로 유명했다.
3년 전, 데아브 대륙 전체를 뒤흔든 마공대전(魔工大戰).
그 당시 '외적'에 의해 퇴로가 막혀 거의 궤멸 직전이었던 최전방의 특전대를 홀몸으로 무사히 전원 구조해온 것도 모자라 '필드 개방'의 중추 코어를 파쇄하는 전공까지 세운 에넨 선생을 모를 사람은 적어도 에르켄 내에선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데아브 대륙의 새로운 별이 아르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순간!
심지어 그 때 그녀의 나이는 불과 열여덟.
성인도 아닌─게다가 군, 마탑 소속도 아니었다─ 한 소녀가 대륙의 군력을 대표하는 아르켄마저 그녀의 말마따나 '뭐 죽은 남자마냥 전전긍긍'하는 상대였던 '외적들'을 비질하듯 쓸어버린 것도 모자라 그들의 침략 작전 핵심주(核心柱)라고 할 수 있던 '필드 개방'의 중추 코어마저 단번에 파괴해 버렸으니,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었던 것이다.
그 때 전장을 휘젓고 다니며 외적들을 호쾌하게 소탕하던 그녀의 모습을 본 특전대장이 수여한 칭호인 '에르켄의 암사자' 역시 한동안 에르켄 시민들의 입에서 떠날 줄 몰랐다는 사실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예상할 수 있겠지.
여튼, 그런 무시무시한 칭호까지 가지고 있는 에넨 선생이 아카데미에서 얌전히 교수 일을 하고 있으니, 학생들 입장에선 집중을 하지 않을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라면서요."

...뭐, 난 예외지만.

"그게 중요해? 감히 누구 수업 시간인데 멍을 때려, 때리긴."

그렇게 말하는 선생의 보랏빛 눈이 살기를 쏘아낸다.
잠깐, 선생님.
진짜 살기를 내비치다니, 눈빛으로 누구 죽일 일 있습니까?
거기다 이거, 어느 정도는 중요한 주제일 텐데요!

"네......"

라는 수많은 말을 애써 삼키며 어물쩡 대답하고 앉으려는데, 방금 맞았던 이마에 싸늘한 한기가 느껴진다.
엄청난 속도로 쏘아져 이마에 박히다시피 한 정체불명의 물건.
이마에 붙은 그것을 손으로 떼어내니, 날카로운 끝부분에 빨간 액체가 묻어있는 것이 보인다.

"뭘 또 앉으려 해. 그거, 어떤 연금속인지 말하고 앉아."

선생의 말에 모든 학생들의 눈이 날 향한다.
주륵, 타이밍 좋게 이마에서 뜨뜻한 피가 한 줄기 흘러내린다.

"...양호실은 못 갑니까?"

"응."

짧으면서도 무자비한 대답.
아아, 이 얼마나 불공평한 처사인지.

"...연금속 No.137. 통칭 커스론. 정상적인 연성 과정을 거치면 상온에서 액체 상태의 흰 물질로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마그네슘을 혼합할 때 기온을 3,000℃까지 끌어올린 진공 상태의 이공간에서 추출한 마나 농축액을 30ml 섞으면 유독성 강한 주황빛 연기를 배출하는 고체 상태의 검은 덩어리가 연성된다. 이 검은 덩어리에 염산을 부으면 무독성의 녹색 연기를 내뿜으며 조금씩 황금빛을 띠게 되는데, 이 황금빛으로 변한 물질 역시 명칭을 커스론으로 통일한다...... 인가요?"

나의 대답에 역시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를 짧게 끄덕이는 선생.

"정답. 상 줄 테니까 이번 수업 끝나고 교무실로 따라와."

"벌이 아니라요?"

"한 대, 더?"

커스론을 들어올리는 선생의 제스처에 움찔해버렸다.
여기가 교육의 현장이지, 무단시위 제압 현장이냐!
학생의 인권을 유린하는 폭력 교사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네, 죄송합니다."

...라는 마음의 소리는 마음 속에 그대로 묻어둔다.
억압당해도 말할 수 없는 소시민의 슬픔이란 건 너무나 크구나, 크읍.

"여튼, 카논의 말대로 이 물질은 커스론이라는 것으로, 눈으로만 보면 황금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니 연성 실험을 할 때 황금 대신 들고 마나를 주입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황천 구경가기 싫으면 말야."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게서 눈을 돌린 선생은 수업을 재개한다.
이거야, 원......
역시 맘에 안 든다니까, 교수라는 사람들은.
연금화학이라는 과목 자체는 꽤 흥미로운 건 사실이지만, 선생이 하는 수업은 왠지 듣기 싫기에 다시 턱을 괴고 하늘을 바라본다.
푸른 하늘 사이로 흐르는 구름의 움직임을 눈으로만 좇는다.
어쩌면 시간 낭비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것만큼 내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행위도 없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든 상관없이, 저 놈의 구름은 저 갈 길만 묵묵히 가거든.
그런 구름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이나마 제 뜻대로 자리를 옮겨가는 모습은 정말이지 사람을 평온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고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다.
그런 무언가에 내가 홀딱 빠져버린 건 두 말할 필요도 없는 거고.

"카논, 또 정신 빼놓고 있는 거냐!"

따악!

"끄악!"

...물론, 선생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정신줄 놓은 놈으로밖에 안 보일 테지만.



이렇듯 모든 이들에게 소외당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소신껏 살아가고 있는 나, 카논은 간혹 생각하곤 한다.
나란 존재를 인정해주지 않으려는 아카데미를, 나아가서는 지루한 세상을 벗어나 아예 다른 세계로 뚝 떨어져 버리면 어떨까? 하고.
뭐, 물론 몇 분의 망상을 하고 난 뒤에 '그래봤자 말도 안 되지만' 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버리고 깔끔하게 잊어버리지만.
물론,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너무 낮은 확률이지 않은가.
이루어지지 못할 꿈은 아예 꾸지도 않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암.
...그렇다고 내가 포기했다는 말은 아니다.
누군가가 내게 다른 세상으로 향하는 포탈을 만들어 놓고 '다른 세상에나 가 버려라' 라고 말해준다면, 기꺼이 그러겠다고 이미 수억번 하늘을 걸고 다짐했으니까!

"그러니까, 가 버려."

"...뭐라고요?"

그리고, 선생의 수업이 끝난 지 정확히 2분이 지난 지금.
난 그동안 꿈에나 그려왔던 일이 한 치의 오점도 없이 그대로 일어나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을, 조금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눈앞에서 불길하게 요동치는 마나의 집약체,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게 찻잔을 든 채 나더러 가 버리라고 말하는 선생.

"벌써 두 번 설명했다. 타차원에서 생명체의 마나만이 느껴지는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놓았으니까, 유학 간다는 느낌으로 다녀오라고."

"아니, 그 쪽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깐, 이게 상이라고요?"

아직도 지금 이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기 힘들어 다시 묻자, 선생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이렇게라도 안 하면 아무리 너라도 퇴학처리밖에 답이 없다고 늙은이가 한바탕 난리를 쳤단 말야. 쯧, 그러게 개념 좀 챙기고 다니라니까."

선생의 설명을 듣고서야 눈치챌 수 있었다.
이게 날 위해서라는 건 변명일 뿐이고, 결국 날 내치기 위한 방책이란 사실을.

"......죽나요?"

내 말에 조금이나마 담긴 허탈감을 눈치챈 것일까, 선생의 말투가 살짝 딱딱해진 것이 느껴진다.

"아니. '생명체'가 있다는 건 곧 우리들이 살아감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은 존재한다는 뜻이니까 죽지는 않을 거다. 얼마나 쉽게 적응이 가능할 지가 문제라면 문제겠지."

선생의 말이 너무나도 차갑게 느껴진다.
'내가 가는 것도 아니니까' 라는 식의 반응.
그래, 어차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문제아다 이거지.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 내 모습이 너무나도 하찮게 느껴진다.
하지만 내 자신의 무력함에 대한 자책의 고소 대신, 날 버리려는 세상에 대한 조소가 뻣뻣한 입가에 스며든다.

"'가기만 하면', 되는 겁니까?"

"......"

더 할 말도 없다는 듯, 선생은 묵묵히 찻잔을 기울일 뿐이다.

"좋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그렇게 말하며 곧장 포탈을 향해 손을 내민다.
집약된 상태로 미친 듯 요동치던 마나가 갑작스러운 전도체의 출현에 더욱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하자, 체내에 엄청난 양의 마나가 강제로 유입되는 것이 느껴진다.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속을 어떻게든 안정시키느라 식은땀을 흘리고 있을 때, 선생의 중얼거리는 듯한 물음이 내 귀에 닿았다.

"원망하고 있어?"

선생답지 않은 자조적인 말투가 신경쓰여서였을까, 나도 모르는 사이 그녀에게 웃어보인 난 지금까지 쌓아왔던 모든 감정이 실린 대답을 의도치 않게 하고 말았다.

"이 세계는 제가 원망을 할 만큼의 기대도 주지 않았는걸요."

그러고 나서야,
나는 소원대로 데아브 대륙에 '없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 profile
    Octa 2014.06.22 00:10
    으잌..
    역시 작명같은거 부럽네요 ㅋㅋ
  • ?
    개소실 2014.06.22 02:28
    작명은 스릉입니다!
  • ?
    위더맨 2014.06.22 06:29
    소설갤러리에 기웃기웃.
    재미있는 소설 많네요... 왜 여태 몰랐는지
  • profile
    Octa 2014.06.22 17:30
    그니까 내가 좀 보라 했잖아..!
  • profile
    공책상자 2014.06.22 09:04
    역시 재미있는 개소실님의 작품(?)은 어디 가질 않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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