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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제국, 아르웬 제국의 황녀인 셀리아 폰 아르웬은 올해 16살이 되었지만 어린 나이와는 다른 기품있는 분위기를 갖고 있었다. 예술의 제국인 만큼 예술을 옷으로 표현한 듯한 아름다운 빨간 드레스를 입고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걷는 그녀를 향해 지나가던 시녀들은 고개를 숙였다.
셀리아가 황제의 집무실 문 앞에 서자 문 앞에 서있는 황제의 신하인 푸시는 큰  소리로 아룄다.

 

"폐하 제 1 황녀님이신 셀리아 폰 아르웬 황녀님께서 오셨습니다."

 

푸시의 말이 끝나자마자 방에서는 황제의 들어오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셀리아가 집무실에 들어가자 황제는 기쁜 듯 셀리아를 향해 활짝 웃으며 다가왔다.

 

"셀리아!"
"디마 폰 아르웬 황제 폐하, 아르웬 제국의 제 1 황녀 셀리아 폰 아르웬이 인사 올립니다."
"그래그래. 네가 여기까진 무슨 일이냐?"

 

황제의 물음에 셀리아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아버지께 상의드릴 것이 있어 왔습니다."
"허허 그래! 무엇을 말이냐."
"돌려말하지 않겠습니다."

 

돌려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그녀를 아는 듯 황제는 싱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가 이번에 메이란 학원에 들어갈까 합니다."

 

황제가 그녀의 말에 애써 웃으며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을 짓자 셀리아는 그저 입을 다물고 웃을 뿐이었다. 그러자 황제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살아지며 얼굴 표정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메이란 학원이라고 하면 명문 메이란 사립학원을 말하는 것인데 그 학원이라사면 어떠한 영향력도 발휘할 수 없는 모든 나라에 대해 중립적인 공간이었다. 어느 나라도 그 학원의 구역을 건들이지 못해서 학원의 주인이 드래곤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셀리아 넌 아직 16살이야."
"알아요. 이제 그 곳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메이란 사립학원은 신분, 성별을 보지 않고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지만 16살 이상이 되어야만 들어올 수 있다는 제한이 있었다. 그 제한에 걸려 들어갈 수 없었던 셀리아였지만 이번에 나이가 차고 겨우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갑자기 그런 말을 하면 이 아비는 어찌해야 할지..."
"뭐가 걱정이십니까? 혹 소녀를 못 믿는 것인지.."

 

셀리아가 약간 시무룩한  척 말하자 황제는 고개를 힘껏 저으며 부정했다.

 

"아니다! 내가 너를 못 믿다니! 절대 아니다! 그저 걱정되는 것이다."
"무엇이 말입니까?"
"딸을 혼자 보내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 아비가 어디있더냐."
"그것이 저를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셀리아의 말에 황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안절무절 어쩔 줄 몰라할 뿐이었다. 여러 신하들 앞에서는 누구보다 위엄있고 강한 존재였지만 셀리아의 앞에서는 그저 평범한 아버지일 뿐이었다.

 

"아버지, 어차피 가야할 곳입니다. 제가 빨리 갈수록 우리 아르웬 제국에 좋은 것이 아닙니까?"

 

확실히 메이란 학원은 귀족들에게 필수적인 곳으로 여겨졌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니 만큼 그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었고 그런 학원이니 더 어리게 들어갈 수 록 실력을 더 인정 받을 수 있고 그 만큼 제국의 위상이나 가문의 위상을 높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었다. 여러 나라의 차기 귀족들이 모여 친목을 도모하며 서로의 서열이나 어느 쪽에 붙어 정치에서 살아남을지를 정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황제는 셀리아의 말에 반박을 하지 못하고 어물쩡거리지만 했다.

 

"꼭 가야하겠니? 일년만이라도 늦게 가면 어떠겠어?"
"아니요, 그 동안 기다린 날입니다. 전 이번에 떠날 것을 결심했어요."

 

의지에 찬 셀리아의 눈빛에 황제는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한숨을 푹 내쉬는 황제에 비해 셀리아는 기쁜 얼굴로 활짝 웃으며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황제의 방에서 나왔다.

  • profile
    Octa 2013.11.15 00:52
    흠.. 장르가 뭔진 아직 모르겠지만 재밌아 보이네요.
    기대할게요!
  • profile
    코인천국 2013.11.15 10:12
    그 학교 어떤 학교일지 몹시 궁금하네요.ㅋㅋㅋ
  • profile
    곧별 2013.11.18 04:33
    학원판타지?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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